독특한 위장술로 자기를 방어하기도 성게는 옆에서 공격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촘촘히 붙어산다. 성게들이 낮에 바위틈 사이에 몸을 꼭 끼우고 잠을 자는 것도 옆에서 공격 당하지 않기 위한 방어 수단으로 볼 수 있다. 성게의 자기 방어방법 중 하나로 독특한 위장술을 들 수 있다. 말똥성게의 경우 이동할 때 머리 위에 해조류 등을 짊어지고 자신의 몸을 숨긴다. 마치 전장에 나선 군인들이 철모에 풀을 꽂아 위장하는 것과 비슷하다. 해조류를 구하기 힘들 때는 빈 조개껍데기를 짊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위장술은 우리나라에서뿐 아니라 남극 세종과학기지 인근 해역에 서식하는 성게에서도 공통적으로 관찰되었다.
*성게의 가시와 차극 성게의 몸에는 가시 외에도 차극이라 불리는 막대 모양의 관이 튀어나와 있다. 가시가 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거나 이동하기 위해 사용된다면, 차극은 작은 미생물이 가시와 가시 사이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각각의 성게 가시에는 근육이 있는데, 작은 미생물이 가시 사이를 막아버리면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차극이 필요하다. 성게는 가시가 부러지면 일정 기간 후 새로운 가시를 재생시키는데, 이것은 불가사리와 같이 조직을 재생할 수 있는 극피동물의 특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성게의 효능 성게의 생식선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철분이 많아 빈혈 환자나 병을 앓은 후 회복기의 환자에게 특히 좋다. 또한 인삼과 같이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결핵이나 가래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날것으로 먹어도 되며, 성게죽 ‧ 성게젓 ‧ 성게국으로 먹는 등 기호에 따라 다양한 조리법이 개발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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