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보고 자라나는 해바라기. 해를 사랑하여 해를 보고 자라지만,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해를 바라보면 막상 고개를 살짝 떨구며 수줍어 하는 모습. 얼굴까지 홍조를 띤 채 부끄러움을 머금고 있다. 왜 이런 예쁜 모습을 보기 위해선 현미경이 필요할까? 타라씨오시라 (Thalassiosira속)에 포함되는 돌말류(규조류)를 2,500배를 확대한 모습이다. 돌말류는 수중생태계에서 생산자로 어패류나 동물플랑크톤의 먹이역할을 한다. 또한 지구대기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규조류가 해양표면수 밖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죽으면서 해저 바닥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껍질이 침전물의 형태로 가라앉는 것이다. [사진_송선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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